쥬리나 : 그게 라라의 성장에도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SKE가 더욱 달아오를 거라고 생각해. 나도 이제 스무살이니까. 아줌마니까><

라라 : 아줌마 아니에요!

쥬리나 : 몸은 아줌마.

라라 : 진짜요?

쥬리나 : 마사지 받으러 가면 "이미 40살 이상이에요." 라는 말을 들어.

라라 : 진짜?

쥬리나 : 본인 나이의 2배 이상인 몸이네요- 라는 말을 들으니까.

라라 : 꽤나 힘드네요.

 

쥬리나 : 이제 좀 쉴까?

 

라라 : 싫어요! 그러지마세요! 쥬리나상이 쉬면 뭔가 색이 바뀌어요.

쥬리나 : 농담이지만 정말로 내가 그렇게 생각해버릴 정도의 그룹이 되어줬으면 좋겠어.

 

쥬리나 : 나 없어도 괜찮잖아- 어쩐지 좀 쓸쓸하네- 정도로 생각하고 싶네.

 

쥬리나 : 그렇게 생각해.

라라 : 힘낼게요 라라도. 춤추는 거 좋아하니까요.

쥬리나 : 그러네. 그러기 위해서 역시 라라가 여기서부터 더욱 이끌어 주지 않으면 곤란해요.

라라 : 열심히 할게요ㅎㅎ 그리고 또 하나... 하나가 아니지만요.

쥬리나 : 괜찮아, 몇 개라도.

라라 : 3개 정도ㅎㅎ 저희들 10주년이잖아요. 이번 싱글 무의식의 색이.

 

라라 : 10주년이니까 쥬리나상이 센터하고 싶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라라 : 거기서 유나나가 센터가 되어서 쥬리나상은 거꾸로 어떤 기분인가 해서요.

쥬리나 : 에~ 오쥬리 센터하고 싶었어~

라라 : ㅋㅋㅋㅋㅋㅋ

쥬리나 : ㅋㅋㅋㅋㅋㅋ

라라 : 그랬군요ㅋㅋㅋ

 

 

쥬리나 : 그건 말이지ㅋㅋㅋ 이미ㅋㅋㅋ 10주년이라던가 관계 없어.

 

쥬리나 : 역시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나는.

 

쥬리나 : 그 마음은 잃고 싶지 않아.

 

쥬리나 : 그건 역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은 응원하는 멤버가 역시 최고로 있어주기를 바라니까, 그렇게 생각하잖아. 물론 라라의 팬들은 라라가 센터를 해줬으면 좋겠어- 제일 앞에 서줬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하겠지.

 

쥬리나 : 내 팬들도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 역시 그 마음에 답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고.

 

쥬리나 : 뭔가... 그 마음을 잃고 싶지 않다고 스스로도 생각하니까, 그건 뭐 항상 생각하지만... 

 

쥬리나 : 음, 뭐랄까. 지금 생각하는 건 SKE에 뭐가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역시 9년간이라는 토대가 있으니까 

 

 

쥬리나 : 거기서부터 더욱 새로운 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되고. 뭐 SKE에서 이루고 싶은 여러 가지 꿈이나 목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이루기 위해서는 역시 지금이기 때문에야말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으면 안 돼.

 

쥬리나 : 여러 멤버들이 졸업해가는 그 안에서 SKE에는 이런 아이가 있구나! 라던가. 역시 그런 것을 알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달까? 아직. 

 

쥬리나 : 멈출 수 없잖아. 점점 나아가지 않으면 안 돼. 

 

쥬리나 : 지금까지 해 온 좋은 부분만 남겨가면서도,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하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재미없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쥬리나 :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유나나가 센터가 된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 여기요. SKE 여기 있어요.' 라면서 양보할 생각은 절대로 없어. 그건. 그러니까 나는 내가 센터가 아니어도 센터로 보이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정도의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

라라 : 의외로 망고 때 엄청 느꼈는걸요.

쥬리나 : 정말?

라라 : 엄청 느꼈어요. 엄청나구나- 하고.

 

쥬리나 :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은, 나도 성장했다고 느껴. 계속 같은 곳에 있으면서 거길 지킨다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뭔가 조금 위기감을 느낀다거나 하는 일이 최근에 그다지 없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는 스스로도 환경이 바뀐 것으로 더 힘내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여러 가지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지금까지대로는 안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스스로에게도 좋은 계기가 된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유나나가 센터가 된 것으로 여러 멤버가 나도 센터에 서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거나, 그걸 말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하니까.

 

쥬리나 : 내가 SKE 팬이라면... SKE 팬이지만!ㅋㅋㅋ

 

쥬리나 : 팬으로서 본다면 지금의 SKE 엄청 즐겁잖아. 재밌잖아. 라고 생각해.

라라 : 확실히...

쥬리나 :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려나- 해. 유나나가 센터가 된 것으로.

라라 : 저도 유나나가 센터가 되지 않았다면 분하다거나 그런 마음을 가지지 못하고 왔을 테니까, 그것도 매우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쥬리나 : 그러네. 하지만 다음번에는 라라가 분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라라 : 그러네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쥬리나 : 여러 멤버들을.

라라 : 그러네요.

쥬리나 : 나도 그렇고 말이지.

라라 : 할 수 있을까요, 라라가?

쥬리나 : 약해지지마 거기는ㅋㅋㅋ 의외로 라라는 이렇지ㅎㅎ

라라 : 맞아요. 그러네요ㅋㅋㅋ

쥬리나 :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을 지금 끄집어내고 싶다고 생각했어 라라의.

라라 : 얼굴 뿐이에요, 강해보이는건.

쥬리나 : 다리 오므려ㅋㅋㅋ

라라 : 아앗. 얼굴 뿐이고, 성격도 정말로 제대로 하지 못해요!

쥬리나 : 귀여워~ 귀여운 점이 잔뜩 있네ㅎㅎ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해. 그런 부분을 점점 내보이면서 가자. 하지만 할 때는 하고 말이지. 그치?

라라 : 네! 할 때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