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나 : 사이가 나쁘거나 한 건 아니잖아?

라라 : 맞아요. 사이가 나쁘거나 하진 않아요.

 

쥬리나 : 그건 보면 아는걸.

라라 : 평범하게 유나나가, 같은 곳에 머무르면 방에 놀러오거나. 그러니까 불러서 3시간 정도 이야기 하거나 하는데요.

쥬리나 : 그치? 그게 대단하네.

라라 : 정말요? 해 본 적 없어요?

 

쥬리나 : 없어ㅋㅋㅋ

라라 : 없었구나ㅋㅋㅋ

쥬리나 : 없었네, 그때는ㅋㅋㅋ 에, 그치만 이제부터 아닐까 분명.

라라 : 응응.

쥬리나 : 그럴 거라고 생각해. 이제부터 어떻게 되어갈 것인가-. 나는 엄청 기대하면서 보고 있는데. 하지만 뭐랄까. 보면서 생각한 것은, 아마 라라는 지금 유나나가 센터가 되거나, SKE의 대표로서 가는 것에 대해서 그 압박감을 라라 자신도 알고 있잖아. 라라 자신도 제일 처음에 선배들 틈에 들어와서 해왔기 때문에, 아마 유나나의 힘듦, 압박감을 알아주고 있으니까. 라라도 유나나를 쓸쓸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거나. 유나나를 지지해주고 싶다는 마음도 아마 있지 않아?

 

라라 : 응응... 그다지 그런걸 말하지 않잖아요 유나나는.

쥬리나 : 그러네. 의외로 강하니까.

라라 : 그러니까, 강하네요. 저보다 강하다고 생각해요.

쥬리나 :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나보다 강하다고 생각해ㅋㅋㅋ

라라 : 정말요?ㅋㅋㅋ

 

쥬리나 : 그러니까 레나쨩 타입이라고 생각하는걸. 긴장하고 있어? 라고 물어봐도 음... 그닥... 괜찮아요~ 같은! 대단하잖아.

라라 : 아하하하ㅋㅋ 라라라면 긴장할거에요. 네... 긴장하고 있어요~ 라고 (대답할 거에요).

 

쥬리나 : 말해버리지 응 알아 알아ㅋㅋ 그러니까 역시 그런 부분들이 정반대니까 재밌다는 것도 있지만. 하지만 유나나도 절대로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 있을 거라는 것을 알지만. 

 

쥬리나 : 그런 것들을 보고 아마 라라는... 뭐랄까. 역시 유나나를 지지해주고 싶다고 생각할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라이벌이라고도 생각하는 것도 많을거고. 아 정말 어떡하지? 라는 느낌이지 않아? 아마.

 

라라 : 응 뭔가...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모를 때도 가끔 있어요.

쥬리나 : 그렇지? 하지만 그건 좋은 거라고 생각해 나는.

 

쥬리나 : 왜냐면, 그건 라라가 자신이 센터에 선다거나

 

쥬리나 : 자신이 더 위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증거라고 생각해.

 

쥬리나 : 나는 그걸 들을 수 있어서 엄청 기뻐. 그렇게 생각했어.

           

쥬리나 :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까 말 안 했지만. 최근의 라라를 보면 아 어쩌면 이미 체념해버렸나? 싶었던 때가 있었어.

 

쥬리나 : 유나나가 나와서 센터에 서있지만

 

쥬리나 : 라라 때보다 역시 팬 분들의... 뭐라고 해야 할까. '어째서 유나나야?' 라는 것이 없었잖아. 그래서 자, 이대로 유나나는 분명 잘 해나갈 거고, 팬 분들에게도 인정 받으니 대단하구나- 라라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치만 유나나는 역시 대단하네- 라라는 라라 나름대로 내 길에서 힘내볼까- 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어.

라라 : 응응...

 

쥬리나 : 체념했지만, 그래도 밝잖아. 그런 것에 침울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라라는 라라니까! 힘내자, 라라는 라라로! 같은 느낌으로 생각했었어. 그렇게 생각했던 때가 있었어. 그건 쓸쓸하다고 생각했어. 그런 거라면.

 

쥬리나 : 그게 아니라 역시 지금의 SKE가 어떻게 하면 더욱 달아오를 것인가- 라고 한다면, 지금 유나나가 2작품 연속으로 센터를 하고 있지만 그거에 맞서는 사람이 많이 있다면 더욱 SKE가 달아오를거고, 엄청 즐거운 그룹이 될 거라고 생각해. 뭔가 나만 엄청 얘기하고 있는데!

라라 : 아뇨. 라라도 체념했었을... 때도 있었어요.

쥬리나 : 있었지^^?

라라 : 뭔가... 상황도 다르고, 아 그렇구나- 라고 생각해버려서, 체념했을 때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역시 어딘가에서 분하다는 마음도 있었으니까...

쥬리나 : 그러네.

라라 : 그러니까 나도 역시 앞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쥬리나 : 최근에 특히?

라라 : 최근... 역시 첫번째인 의외로 망고 때는 저의 압박감이랄까, 엄청 떨... 뭐라고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는 계속 세번째 포지션? 같은 곳에서의 압박감에서는 매우 자유로워져서요. 지금까지 저를 내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앞에서. 자신을 감춰왔다고나 할까.

쥬리나 : 그렇지.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돼- 라고 생각하거나.

 

라라 : 그러니까 충분히 자신을 내보이자고 생각해서 내보였지만. 역시 2작품 연속으로 유나나가 센터가 되어서 아 앞으로 역시 유나나는 절대로 필요한 멤버가 되어 갈 거야- 라고 생각했을 때에 그럼 라라는 어떨까? 라고 생각해서. 역시 어딘가에서, 저기 역시, (저는) 풀이 죽어있는 모습은 그다지 다른 멤버들에게는 보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니까요. MV 같은 거에서는 꽤 웃었지만, 역시 어딘가 분하다고 생각하는 스스로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쥬리나 : 기뻐. 그걸 들을 수 있어서.

 

라라 : 그다지 그런 부분을 보이는게 싫어요.

 

쥬리나 : 괜찮지 않아? 보여줘도.

라라 : ......

쥬리나 : 지금 보이고 있지만! 절대로!

라라 : 그, 그러네요!

쥬리나 : 이거 방송되지만!

라라 : 실제로 그렇지만요ㅎㅎ

 

쥬리나 : 하지만 그런 걸 듣고 싶다고 생각할 거야, 팬 분들은. 라라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은 라라가 어떻게 생각할까? 하고. 물론 팬 분들은 라라를 계속 보고 있으니까 말하지 않아도 라라의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해.

라라 : 알지만, 말하지 않으니까 라라가... 팬 분들에게도 그다지... 말로 하면 남아서 그 부분만 픽업되거나 하는 것이 싫어서..

쥬리나 : 알아.

라라 : 그런 식으로 전하는 것은 싫지만요.

 

쥬리나 : 하지만 기쁘다고 생각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