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해서 손이 차가운 오쥬리와 라라의 대담ㅋㅋㅋ

40분 노컷 괜찮으려나!!!

 

쥬리나 : 선후배 신경 쓰지 말고 생각한 것을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여기 왔어. 라라가 불러줬지? 고마워. 뭔가 이유가 있어? 걱정되는데.

라라 : 그러네요. 언제나 걱정해주시니까ㅎㅎ 극장 공연 때, 제일 먼저 라라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채주시거나.

 

라라 : 쇼룸에서 조금 침울해졌을 때라던가, 그럴 때 제일 먼저 말을 걸어준 사람이 쥬리나상이니까.

 

라라 : 그런 의미로, 오쥬리가 좋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습니다!

 

쥬리나 : 그렇다는건,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거지?

라라 : 아뇨아뇨아뇨! 뭔가 있었다기보다는...

 

쥬리나 : 그전에 지금 제일 신경쓰이는 거 말해도 돼?

라라 : 네!

쥬리나 : 다리 오므리자.

라라 : 아, 다리 오므릴게요!

쥬리나 : ㅋㅋㅋㅋㅋㅋ

라라 : 맞아요, 저 팬 분들에게도 언제나 다리 오므리라면서 혼나거든요!

쥬리나 : 좋은 팬이네.

라라 : 요전에 라인 라이브도 있었는데, 그때도 다리 오므리라는 코멘트가 잔뜩ㅋㅋㅋ

쥬리나 : 그때도 다리 벌리고 있었어? 잠깐만!

라라 : 조심해야 되는데ㅋㅋ

쥬리나 : 그때도 라이브로 나가는 거니까 편집 못 하지? 오늘도 편집 못 해!ㅋㅋ

 

라라 : 질문이 있는데요. 지금의 라라는 쥬리나상에게 어떻게 보이고 있을까- 해서요.

 

라라 : 옛날에는 자주 얘기 했잖아요. 최근에는...

쥬리나 : 그러네. 팀이 다르면 말이지.

라라 : 네, 그다지 기회가 없어서. 그래서 지금의 라라는 어떻게 보이는걸까? 싶어서요.

 

쥬리나 : 지금의 라라인가... 음... 예전보다는 강해졌다고 생각하니까... 나도 뭐랄까, 라라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싶을 때, 라라를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때가 줄어들었다고 느껴. 그러니까 옛날보다 얘기할 기회가 적어진 걸지도 몰라.

 

쥬리나 : 내가 라라의 성장을 보고 싶다고 엄청 생각했었으니까

 

쥬리나 : 처음에는... 음...

 

쥬리나 : 마에노메리에서 처음으로 선발에 들어와서

 

쥬리나 : 그때는... 아직 (들어온 지) 1년 안 지났을 때던가?

 

라라 : 3개월 정도..

쥬리나 : 3개월 정도였지?

 

쥬리나 : 그랬을 때에 (라라가 선발에) 들어왔다는 것이

 

쥬리나 : 내가 SKE에 들어와서 바로 AKB의 큰 목소리 다이아몬드에 나왔을 때랑

 

쥬리나 : 엄청 비슷하다고 느껴졌어. 그리고 라라의 성격도 나랑 좀 닮았구나- 라고 느끼는 부분이 있어서. 엄청 강해보이지만 실은 외로움쟁이라거나. 실은 약한 부분이 있다거나.

 

쥬리나 : 역시 그런 것들을 한 사람의 멤버로서 가까이에서 느꼈으니까. 그럴때 역시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누군가 곁에 있어주지 않으면 역시 힘낼 수 없잖아.

 

쥬리나 : 그래서 라라에게 있어서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고 생각해서. 도와주고 싶다고 처음에 생각했지만, 점점 라라가 성장해하고, 팬 분들도 라라를 지지하고 도와주시면서, 팬 분들과 라라의 관계성도 점점 완성되어졌다고 생각했으니까. 이제 어쩌면 내 도움은 필요 없는 걸까- 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

 

쥬리나 : 그래서 최근에는 그다지... 괜찮겠지 라라는! 이제 괜찮겠지! 라고 생각한 내 자신도 있어.

 

쥬리나 : 그치만, 이렇게 오늘 이야기 하자고 한 것은 뭔가 있는 거구나- 라고 바로 알아차렸어. 라라의 성격상, 그런거구나- 라고 생각했어.

라라 : 라라도 그다지 그런 부분을 멤버들에게도 말 안 하고...

쥬리나 : 말하지 않네.

라라 : 괴롭다고 생각한 것은 정말로 쥬리나상에게만 말해온 느낌이라서요.

쥬리나 : 나도 (다른 아이들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그랬고 말이지ㅎㅎ

라라 : 맞아요ㅎㅎ

 

쥬리나 : 물론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안심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말할 거라고 생각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