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나 : 나도 원래 그런 타입이었으니까. 

 

쥬리나 : 총선거에서 1위가 되고 싶다거나

 

쥬리나 : 그렇게 말할 수 있게된 것도 정말로 최근이고. 

 

쥬리나 : 분하다는 마음을 보일 수 있게된 것도 최근이고.

 

쥬리나 : 뭔가... 분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걸 말해버리면

 

쥬리나 : 거꾸로 팬 분들이 걱정하지는 않을까- 라거나.

라라 : 응응응, 알아요.

쥬리나 : 팬 분들이 책임감을 가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라거나. 역시 그런 걱정? 고맙다는 마음, 언제나 응원해줘서 고맙다는 마음도 있으니까 말이야. 어느쪽이냐고 한다면 역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잖아. 그런게 있어서.

라라 : 응. 마이너스한 부분을 말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요. 모처럼 응원해주고 계시는 거니까.

쥬리나 : 알아 알아. 그 마음 엄청 이해해.

 

쥬리나 : 그렇지만, 나는 어떤 때에 악수회에서 팬 분이

 

쥬리나 : '더욱 팬에게 어리광 부려줬으면 좋겠어. 더욱 솔직한 마음을 얘기해줬으면 좋겠어. 그 편이 우리들도 힘내자고 생각하게 하니까.' 라는 식으로 말해줬었어.

 

쥬리나 : 그걸 듣고 처음에는 '에, 그치만...' 이라고,

 

쥬리나 : '그치만 걱정 끼치고 싶지 않고,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라고 생각했었지만

 

쥬리나 :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역시 팬 분들도 

 

쥬리나 : 뭐랄까. 나의 일인데 자신들의 일처럼 생각해주시거나. 

 

쥬리나 : 나의 기쁜 일을 나 이상으로 기뻐해주시거나. 분한 일은 같이 분하게 생각해주시거나.

 

쥬리나 : 그렇게 감정이입해주시는, 같이 싸우고 있구나- 라는 것을 엄청 느끼게 되어서. 거꾸로 말하지 않는 것도 실례일지도 몰라! 라고 (생각했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전하지 않으면. 팬 분들이랑 같은 마음이라면 '그건 같은 마음이에요. 나도 분해. 그러니까 열심히 하고 싶어. 같이 힘내고 싶어.' 라고. 뭔가 팬 분들이 그렇게 따라와주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역시 나도 안심하고 열심히 할 수 있고. 역시 그런 관계성을 계속 쌓아가고 싶다고 그때부터 생각했으니까.

 

쥬리나 : 분명 라라의 팬 분들도 

 

쥬리나 : 더욱 솔직하게 여러 가지를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나는 생각해.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진심으로 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라라 : 의지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 같아..

쥬리나 : 절대로 생각하실 거야. 그렇게 생각해. 분명 이거 본 뒤의 악수회에서는 모두가 '어리광 부려줘~!' 라면서ㅋㅋㅋ 말해올 거야 분명ㅋㅋㅋ

라라 : 그럴 것 같아ㅋㅋㅋ

 

라라 : 쥬리나상은, SKE는 뜨거워! 라던가, 엄청 열심이라거나, 지기 싫어한다는 거라던가, 그런 것들이 쥬리나상의 이미지에서 온 부분도 있잖아요. SKE의 이미지. 

 

쥬리나 : 처음의 1기생이 모두 그랬으니까 말이지.

라라 : 그러네요. 그러니까 SKE의 평가라던가, 그런 부분에서 자신이 책임을 져버린다고나 할까. 그런걸로 괴롭다고 생각한 적은 있나 싶어서요.

 

쥬리나 : 언제나 생각해. 아하하하하ㅋㅋㅋ 그건 언제나 생각하네.